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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대만 지진이 불러오는 우리나라 반도체 시장은?

4월 3일 대만 동부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하였습니다.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이 왜 이렇게 사람들이 들썩이는 걸까요?

그건 바로 대만에 반도체 공장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만은 반도체 생산의 중심지로, 그 중 TSM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반도체 공급망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만 지진
대만 지진

대만 지진 개요 

  • 우젠푸 중앙기상국 지진모니터링센터 담당자에 의하면 4월 3일 강진 이후 여진의 영향으로  대만 동부 판의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약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12명, 고립,실종자는 698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대만은 남한의 1/3 정도 크기라서 화련에 지진이 났다 하더라도 지진의 여파가 해당 공장까지 영향을 미쳤기에 공장 운영을 잠시 멈췄었습니다. 

TSMC 피해규모 관측 엇갈려

  • 대만은 남한의 1/3 정도 크기라서 화련에 지진이 났다 하더라도 지진의 여파가 해당 공장까지 영향을 미쳤기에 공장 운영을 잠시 멈췄었습니다. 
  • 처음 지진 발생 후 초기까지는 피해규모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이 었습니다. 공장설비가 다치지는 않았다. 공장을 멈춘 6시간 동안 약 800억원의 손실 정도가 났다고 합니다. (워낙 큰 수출규모를 갖고있다보니 800억 정도는 뭐 괜찮지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 통신에 따르면 가동 중단 10시간 뒤 70%에서 80% 가량 생산능력을 회복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라는 것이 100% 복구가 되지 않으면 진행되지 않는 절차이다보니까 TSMC에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 하지만, 현재는 지진피해가 예상보다 크다며 신중한 모드로 가고 있습니다. 일시적 중단으로 반도체 공급량이 줄어들게 되면 현재 있던 반도체의 가격이 오를 수 있고, 이 여파로 한국 반도체 기업에 까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 장기적으로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정하게 된다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불안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도체 공급망을 다양화 해야 하는 우려깊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 지진으로 한국 반도체 반사이익

  •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에 반도체를 납품하는 세계 최대 업체입니다. 이런 기업에 생산 차질이 생기게 되면 메모리와 파운드리 공급망 다변화의 최적 대안으로 한국 반도체가 급 부상할 수 있는 배경이 됩니다. 즉,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
반도체

 

대만은 아직도 여진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화롄 외곽에 위치하는 타이루거 국립 공원은 아시아에서 유명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이곳을 지나가다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지진으로 기약없이 갇혀 있고, 외부와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복구되어 대만의 국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겠습니다.